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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개구이촌 맛집 태종대 아이러브 자갈마당 진짜 방문 후기!

by 도쿄정대리! 2022. 8. 26.

부산에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산하면 먹거리로 해산물들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부산에 몇몇 조개구이로 유명한 장소가 있습니다. 그 중 한곳인 태종대 자갈마당촌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러브 자갈마당'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가게의 위치와 가격, 분위기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원조 조개구이촌 이라고 적힌 간판과 그 뒤로 가게들이 보인다.
태종대 자갈마당 조개구이촌

조개 구이촌 자갈마당이란?

태종대 자갈마당촌 안에 가게들이 일렬로 늘어져서 있다
태종대 자갈마당 조개구이촌

부산 영도 태종대 자갈마당 앞에서 포장마차 형태로 장사를 하던 조개구이, 해산물 구이 집들을 일으키는 용어입니다. 이전에는 자갈마당의 자갈 위에서 포장마차 형태로 장사를 하였으나, 몇 년 전부터 정부에서 환경 미화 목적으로 자갈 위를 비우고 한쪽으로 포장마차촌을 몰아서 운영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예전 1박 2일 촬영에서 이승기가 방문하게 되어 유명해진 곳입니다. 사실 저는 '1박 2일' 촬영을 하고 난 뒤부터는 점점 가지않게 된 곳이 바로 이 '자갈마당'입니다. 점점 양과 가격이 사악해졌기 때문인데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자갈마당이었기에 묘한 걱정기대를 동시에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롭게 단장한 자갈마당 포장마차촌을 들어가게 되면 여러 가게가 양쪽으로 쭉 이어져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서면서부터 가게 홍보가 시작되는데요. 저는 추천을 받은 가게를 가기 위해 좀 더 안쪽으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I❤자갈마당 메뉴 및 분위기

아이러브 자갈마당이라는 간판 밑으로 테이블들이 보인다아이러브 자갈마당 가게의 메뉴
아이러브 자갈마당 입구 및 메뉴

포장마차촌의 중간쯤을 지나 오른쪽편에 보이는 23번 집 'I❤자갈마당'이란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로컬의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된 가게였는데요. 자갈마당에서 가격이 합리적인 가게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부산 영도 태종대 '아이러브 자갈마당'에서 바라본 앞 바다
자갈마당에서 바라 본 바다 사진

보통은 조개구인이 모둠을 주문하는 게 일반적입니다만, 일행 중에 일본인도 있었기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장어구이로 주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어구이 대자를 주문하고 나서 세팅된 기본 반찬과 그리고 음료를 조금씩 먹으며, 앞바다의 경치를 즐기며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장마차 스타일의 조 개 구이 집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실내에서 앞의 바닷바람을 즐기며 바라보는 경치와 그 분위기가 정말 좋기 때문이죠.

숯불에 장어를 굽고 있는 사진초벌한 장어를 소스에 찍어서 은박지 접시에 덜고 있는 사진
주문한 장어구이

주문한 장어구이와 밑반찬 사진들입니다. 밑반찬이라고 하지만 홍합탕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술안주에 최적화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장어구이는 먼저 숯불에 한번 굽고 그 뒤에 소스에 찍어서 은박지 도시락에 넣어서 따뜻하게 유지해서 먹는 형태였습니다. 장어 자체도 맛있었으며, 소스도 좋았습니다. 함께 서비스로 나온 버터 새우구이도 딱 술안주로 좋았습니다.

 

해물라면이 숯불 위에 올라가 있다. 각종 해산물들이 라면에 들어가 있다.
조개구이집에서 해물라면은 필수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개구이 가게를 방문하면 항상 마무리는 해물라면을 시키게 됩니다. 해물라면을 먹지 않으면 무언가 섭섭한 기분까지 들게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해물라면은 역시 맛 있었습니다. 사실 해물이 저렇게 푸짐하게 들어갔는데 맛이 없으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국물 맛도 그리고 마지막 해장의 느낌까지 딱 좋았습니다.

 

I❤자갈마당 방문 후기

부산 출신인 저는 사실 점점 방문하게 되지 않던곳이 자갈마당이었는데요. 이번에 방문을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종종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여 술 한잔 해도 좋을 곳으로 생각되었습니다. 7~8년 전과 같이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먹는 해산물 구이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역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한잔하는 그 맛은 최고였습니다. 성인 4명이서 장어구이 大 그리고 해물라면까지 해서 배 부르게 먹고 9만원대 가격이 나왔습니다.

 

서비스와 분위기 그리고 맛까지 생각하면 당연히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특히 방문한 'I❤자갈마당'의 이모님의 터프(?)하면서도 친절한 서비스도 한몫하였습니다. 만 2세가 되지 않는 아기도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요. 일부러 애기를 위해서 조그마한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내어주시는 등 터프해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여러모로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부산에 오신다면, 영도 태종대의 전경을 보며 한잔 즐길 수 있는 자갈마당 포차촌의 중간 오른쪽 집인 'I❤자갈마당'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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