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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음식 및 식당 리뷰

나리타 2터미널 일식 식당 오소바(お蕎麦)방문 리뷰

by 도쿄정대리! 2022. 11. 8.

일본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일본 도쿄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일본 현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항 식당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리타 제2 터미널의 소바 전문 일식점 '오소바(お蕎麦)'에 방문하여 보았는데요. 가게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맛까지 솔직한 방문 리뷰를 확인해 보도록하겠습니다.

 

목차

     

    일본 소바식당의 가게 메뉴가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다.
    나리타 제 2터미널 오소바 식당 사진

     

    나리타 2 터미널 오소바 위치 및 정보

    가게 위치 : 나리타 2 터미널 4층

    영업시간 : 07 ~ 21시(연중무휴)

    결제수단 : 현금 및 카드 가능

    타베로그 평점 : 3.09(3.5 이상이면 지역 맛집으로 분류)

    유아 동반 : 유아 동반 가능

    나리타 2 터미널 오소바 메뉴 및 내부 분위기

    이전 나리타 3 터미널의 중화식당 리뷰에서도 이야기하였듯이 공항 식당에서 기대하는 퀄리티는 실패하지 않는 현지 식사인데요. 이번에 방문한 이곳도 역시나 마찬가지의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오소바 식당은 소바와 텐동(튀김 덮밥)을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식당인데요. 우선 간단히 메뉴부터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텐푸라와 소바 세트 사진텐동과 소바가 진열장 안에 있는 사진
    텐푸라와 소바 및 텐동 메뉴 사진
    일본어 주류 메뉴판 일본어로 맥주와 하이볼등의 가격이 적혀있다.
    가게 주류 음료 메뉴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가격은 생각보다 있는 편입니다. 공항 내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하는데요. 오 에비텐 자루소바 1,580엔 그리고 토쿠 조 오다이 에비 텐동 1,700엔으로 한화로 만 5천 원 이상의 가격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감안하고 위 사진의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오면 역시 생맥주를 마시지 않을 수가 없으니 생맥주(700엔)도 주문을 합니다.

    아기와 함께 방문하였는데요. 가게 안에 아기와 함께 앉을 수 있게 유아용 의자가 있었지만, 아기를 고정할 수 있는 벨트가 따로 없어 유모차에 아기를 앉히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가게는 유아와 함께 방문할 수 있으니 혹시라도 아기와 함께 나리타 2 공항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접시위에 밥이 놓여져 있고 그 위로 새우튀김과 다른 튀김들이 올려져 있다. 옆으로는 일본의 된장찌개인 미소시루가 같이 놓여져 있다.
    에비텐동 세트

    생맥주를 절반쯤 마시고 있을 때쯤 주문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튀김과 소바가 있는 세트와 텐동과 된장국이 포함된 세트가 나왔는데요. 텐동은 같이 나온 소스를 튀김 위에 뿌려서 밥과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텐동은 제가 먹지는 않았지만 와이프의 평에 의하면 그냥저냥 괜찮은 맛이라고 하였습니다.

     

    튀김이 접시위에 올려져 있고 오른쪽편에 소바가 국물없이 올려져 있다.
    자루소바세트

    메뉴가 나오고 나서 오 에비텐 자루소바(1,580엔)를 주문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음식의 차림새부터 마음에 들었기 때문인데요. 튀김 모음이 한쪽에 있고 소바가 일본식의 바구니에 담겨서 나온 것이 시각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고추냉이를 직접 갈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생 와사비를 강판에 갈아서 와사비가 강판위에 올려져 있는 사진
    와사비를 강판에 갈아서 소바와 함께 먹는다

    생 고추냉이를 위 사진처럼 갈아서 소바용 소스에 넣거나 아님 소바위에 와사비를 올려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저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항 식당에 대한 제 느낌은 '맛집은 없지만 실패하는 집도 없다'라는 느낌인데요. 오소바 식당은 지금까지 방문한 공항 식당 중에서도 만족도가 꽤나 높은 편에 속하였습니다.

     

    나리타 2 터미널 오소바 종합 평가

    나리타 2 터미널에 도착하여 일본 음식을 즐기고 싶을 때 가면 좋을 식당입니다. 소바와 텐동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게 이름이 오소바인 만큼 역시 소바가 맛있었습니다. 소바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왕 드실 거라면 고추냉이를 갈아서 먹을 수 있는 오 에비텐 자루소바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방문한 공항 식당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식당이었으며 무엇보다도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현재 나리타 제2 공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일식 식당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이니 일식을 바로 드시고 싶으시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언어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시고 가시면 됩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중국인 일행과 서양인 일행이 들어와서 식사를 하는 것을 보았으나 일본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고 메뉴판을 가리키며 능숙하게 주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언어는 통하기만 하면 되니 바디랭귀지, 영어 등을 섞어서 쓰시면 적어도 공항 안에서는 충분히 통합니다.

     

    그럼 여러분의 여행이 즐거워지기를 기원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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