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Unit Testing 단위 테스트 - 브라디미르 코리코프

일본 IT 회사 생활에서 단위 테스트와 관련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정확한 기준이 없이 상사에 따라 바뀌는 테스트 항목들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위 테스트 책을 알아보던 중 단위 테스트 기법 등에 대해서 상세히 나와 있는 책 '단위 테스트'를 접하게 되어 이렇게 소개합니다.

 

 

단위 테스트(Unit Testing) 내용

마이크로소프트 MVP를 받은 블라디미르 코리코프가 지은 책입니다. 좋은 테스트와 좋지 않은 테스트에 대해서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고전파와 런던 파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해 놓았으며, 좋은 테스트의 4대 요소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는 단위테스트 매트릭스를 효과적으로 짜는 방법 등을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는데요. 제 생각보다 내용이 깊고 포괄적 이여서, 정말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 억지도 중간 정도까지 읽었으나, 전반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IT 전반 지식이 부족한 탓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알게되었던 것은 이전 회사에서 실시하였던 단위 테스트와 통합 테스트는 사실 무언가 이상하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 책에서는 단위 테스를 메서드 단위 혹은 동작 단위로 실시를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회사에서는 엔드 투 엔드 테스트를 단위 테스트로 만들어서 실시하였습니다. 통합 테스트도 통합 테스트 서버에서 실시하였지만, 테스트의 내용 자체는 단위 테스트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책의 내용과 비교해 보자면 제가 실시하였던 단위 테스트는 사실 엔드 투 엔드 테스트였던 것입니다. 이전 회사에서 다른 프로젝트 경험을 비추어 보아도 단위 테스트 실시 시에 직접적으로 코드를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일 없이, 디버깅을 해 가며 변수 값 등을 직접적으로 바꾼 것이 전부였는데요. 다른 테스트 값 등을 변수로 지정하거나 테스트 전용 클래스 혹은 메서드를 사용한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이전에 실시한 테스트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이 책을 읽으며 얻은 수확 아닌 수확입니다. 아직 제가 읽기에는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중간까지만 읽고 나머지 내용들은 훑어보기 식으로 대략의 내용만 파악하고 끝냈습니다.

 

지금 제 수준에서는 다른 테스트 관련 책과 IT 전공 서적들을 읽은 후 한번 더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모두 에러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