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 '딥 워크'입니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대로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들이 적혀있습니다. 한 가지 업무 혹은 공부, 연구, 개발 등에 깊게 몰입하지 못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그럼 바로 책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딥 워크' 내용
책의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가진 중대한 문제에 '더욱 깊게 몰입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책입니다. 여기에서 중요 포인트는 중요, 중대한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이메일과 불필요한 회의, 출장들에 쓰는 시간들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메일, 메신저등의 사용은 생산성에 악영향을 준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지식 노동자의 생산성을 측정하기가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메일을 보내고 회의를 하는 등 분주하게 보이면, 무언가 일을 더 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사실 그렇지 않다고 딱 잘라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보다 실제 일(과제, 연구, 개발 등)에 실제로 몰입하는 시간이 훨씬 더 중요하고 실제로 성과가 발생하는 시간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또한 몰입은 사람을 지치고 힘이 들게 하는 활동이 아니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즉, 집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최선의 삶이다.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고, 많이 쓰면 고갈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의지력을 몰입에 우선적으로 가져다 써야 한다. 이것이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몰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는데요. 사람을 피하고, 연락을 피하고, 주위 외부환경에서 어떠한 방해도 일어나지 않을 때 진정한 몰입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직장생활, 학교생활 등에서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데요. 그래서 저자는 4가지 형태의 몰입을 예시를 들어 설명합니다.
・수도승 방식 : 한동안 외부활동을 아예 끊고 연락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서 은둔생활을 하며 몰입을 한다.
・이원적 방식 : 수도승 방식을 주에 며칠만 적용한다.(목, 금, 토, 일) 나머지 시간은 외부와 소통한다.
・운율적 방식 : 방해받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습관적으로 딥 워크를 실시한다.
・기자 방식 : 주위 사람들과 같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다가도 잠시 시간이 나면 혼자만의 공간에서 딥워크를 한다
저자도 수도승 방식이 현대인들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원적, 운율적 방식을 추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원적 방식도 주에 며칠씩 외부와 단절되어 생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은 운율적 방식과 기자방 식이 남는데요. 기자 방식은 극히 적용이 어렵다고 서술해 놓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위치 전환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럼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은 운율적 방식이 되겠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완전히 몰입해서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인데요. 회사에서도 본인만의 방식으로 적용하거나, 아니면 회사에 출근하기 전에 아침 시간을 온전히 본인의 업무 혹은 다른 어려운 일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저자는 몰입은 1일 4시간이 거의 한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을 할 때는 바짝 몰입해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을 취하면서 몰입이 아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멍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즉 인터넷 등에 접속하여 쓸데없는 기사를 보는데 시간을 쓰는게 아닌 무료함을 받아들이라는 조언입니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뽑고 있는데요. 가능한 한 여기에서 멀어지라고 충고합니다. 하지만 업무의 특성상 멀어지지 못한다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추천합니다. 일이 끝나고 집으로 오면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이메일 등)를 차단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딥 워크' 평가 및 느낀 점
저자는 컴퓨터과학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그리고 저자의 예시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교수이거나 현직 개발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종종 개발자를 예시로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부분이 저에게는 크게 와닿았습니다. 현재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좋은 퍼포먼스도 보이지 못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많이 곂쳐 보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발자들은 큰 집중력을 요하는 업무를 자주 맡게 됩니다. 그런 업무들에 어떻게 집중할 수 있는지, 또한 업무와는 별도로 어떻게 본인의 역량(몸값 =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개발자라면 꼭 한번 일독하시기를 추천하며,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딥 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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