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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인스타브레인 책 리뷰

by 도쿄정대리! 2022. 7. 17.

인스타브레인 책은 현대인들의 우울증, 우울감 그리고 불안등에 대해서 뇌과학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1만년 전과 비교하여 변하지 않았는데, 현대 사회는 급변하였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대폰과 SNS등이 감정의 변화 집중력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세하게 서술해 놓았습니다.

 

인스타브레인 책 표지
인스타브레인

목차

    '인스타브레인'책 내용 요약

    저자는 우리가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원래 우리의 뇌가 그렇게 설계되어서 집중을 잘 하지 못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수렵채취를 하면서 살아가던 시대에는 다양한 외부 요인을 파악해야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눈앞에 어떠한 위협이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했다고 합니다.

     

    예전 선사시대에는 끊임없이 주변 환경을 살피고 과민하게 반응했던것이, 기회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고 위험 요소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원리로 우리의 뇌를 진화하였지만, 오늘날 이러한 행동은 ADHD(주의력 결핍 장애)진단을 받게 됩니다.

     

    우울증과 스트레스도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반응으로 이야기 합니다. HPA축(신체의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투쟁-도피 반응을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은 극도의 위험에 처했을 때를 대비하여 발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조중 누군가가 갑자기 맹수를 보았다면 HPA축은 경보를 보내고 즉각 대응 신호를 보내는 식 입니다. 

     

    이때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심박수가 올라갑니다. 싸우거나 빠르게 도망가기 위해서 신체가 대비를 하는 것인데요. 이 체계가 지금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심박수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식사, 수면, 성행위도 후 순위로 밀려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수면 부족, 성욕 감퇴등에 시달리게 됩니다.

     

    뇌는 '주변 환경에 대해서 더 많이 알수록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의 결과로 새로운 것을 학습할 때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우리는 하루 2,600번 휴대전화를 만지고 그리고 그때마다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SNS의 알람이 울리거나 문자메세지 등을 확인하는 것 만으로 말입니다. 저자는 휴대폰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으로 사람들이 휴대폰을 놓지 못 하는것에 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휴대폰 사용 시간과 우울증에 상당히 높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줍니다. 하루 2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며, 학업 성취도에도 좋지 않은 효과를 보이고 수면 장애에도 깊은 연관을 보인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책도 가능하면 전자책 보다는 종이책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루라이트가 뇌를 깨워서 잠을 잘 시간을 말해주는 '멜라토닌' 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고 하는 것 입니다.

     

    SNS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우울감이 깊어진다는 이야기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완벽한 연예인들의 사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들을 보면서 본인과 비교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우울증이 더 깊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몸을 쓰는 신체활동이 스트레스와 집중력을 높이는데 높은 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약2시간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뇌의 기능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달리기, 근육 운동, 산책 등 어떤 운동이든지 효과가 있다고 하며, 정신적인 사고 과정의 처리 속도가 가장 많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인스타브레인' 감상평

    우리가 왜 불안을 느끼는지, 스트레스를 받을때 신체의 반응이 왜 그렇게 되는지 그리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디지털(휴대폰, 인터넷, sns)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러한 것들을 쓰지 않고 살아 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신체활동이 왜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더욱 집중을 할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해서 잘 이해하게 되어, 주 2시간의 운동은 강제로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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