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호신용품 및 홈 디펜스(홈 시큐리티 및 방어) 용품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 아마존에는 비살상용 권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살상 총은 뭔지 일본의 호신 용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무엇인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비살상용 총이란?
비살상무기(Non-lethal weapon, less-lethal weapon)란 비교적 목표 대상을 죽이거나 파괴하지 않고 제압할 수 있는 무기를 말하는데요. 대부분의 비살상무기는 살상력이 높지 않은 방법으로 목표를 공격하도록 되어 있으며, 목표에 손상을 입히기보다는 상대방의 감각 정보를 차단, 움직임을 제한, 저항 의지를 낮추거나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미국 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살상무기가 바로 페퍼볼입니다. 페인트탄의 권총에 페인트탄 대신 페퍼볼(최루탄의) 일종과 강한 고무 볼 등을 넣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데요. 위력은 생각보다 더욱 강력합니다. 미국에서도 홈 디펜스(홈 시큐리티, 보안)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위와 같이 실제로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페퍼볼 권총이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에서 페이트 볼 게임을 해 보신 분들은 얼마나 위력이 강한지 알고 계시겠지만, 아래 영상에서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한 위력이죠. 영상 처음에 보면 속도계로 탄환의 속도를 측정한 부분이 있는데요. 380 fps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위력이면 잘못 맞으면 정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정말 조심히 사용해야 하는 물건입니다.
・일본에서 비살상 무기(페퍼 건)는 정말 합법인가?
우리나라만큼 총기 규제가 엄격한 나라가 바로 일본인데요. 일본 아마존에서 준 총기에 해당하는 물건을 팔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문제는 정말로 살 수 있는지와 사고 나서 문제가 되지 않을지의 여부인데요. 본론부터 말하면 절대 사면 안 됩니다. 보유한 것 자체로 구속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야후 커뮤니티에도 이와 관련한 질문이 올라왔는데요.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살상용 권총을 사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본은 장난감 총 등의 탄속과 탄의 무게 그리고 크기 등에 따라서 자세히 규정이 정해져 있는데요. 일본의 에어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bb탄 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보다 규제가 훨씬 덜 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의 총들은 '준 공기총'이 되어 구입, 판매, 보유를 하는 것만으로도 법에 위반되어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페이트 볼 등은 속도가 사실 엄청 빠른데요. 그런 페이트 볼을 구매해서 일본에 가져오는 것만으로도 최소 압수에서 벌금 혹은 구속까지 될 수가 있습니다. 일본의 '총도법'과 '준공기총'의 기준은 아래를 확인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들이 잔뜩 적혀 있지만, 포인트는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을 지닌 총기류는 모두 '준공기총'으로 분류한다가 핵심입니다. 2007년 일본에서 재정되고 나서 많은 수의 에어건들이 불법 준공기총으로 분류되게 되었습니다. 위에 나온 동영상의 페퍼 건은 이 위력 규정의 약 4배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당연하게도 불법이기 때문에 아예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매하면 최소 벌금형에서 1년 이하의 징역까지 가능합니다. 그럼 일본에서는 어떤 호신용품들을 주로 쓰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추천하는 방범 방법과 호신 용품들
일본에서도 호신 용품들은 주로 방어에 집중된 물건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라면 과잉진압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래는 일본에서 홈 디펜스로 추천하는 방법 도구들이 나와있는 기사의 부분들입니다.
・LED 플래시 라이트
스마트폰 이외에 종합적인 사용 편의성이나 안전성이라는 관점에서 손전등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소비전력이 작고 루멘(밝기)이 높은 LED 플래시 라이트가 이상적이며, 그중에서도 강도가 뛰어난 텍티컬 플래시 라이트는 정말 효과적입니다.
·아주 긴 조사 거리
·스트로보(점멸) 기능
·긴급 탈출 망치 (창문 파괴)
등 뛰어난 기능이 다수 포함된 것이 많아, 방범·방재 양면에서의 활약을 크게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머리맡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손이 닿는 장소나 어두울 때도 쉽게 꺼낼 수 있는 장소에 넣어두면 문제없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이 부분은 기사의 내용에 정말 동의합니다. LED 라이트는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시지만 방범에 아주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방범 이외에 재난 시에도 매우 유용하죠. 호신용으로 라이트를 사용한다면 최소 800~1000 루멘 이상의 전술 라이트(택티컬 라이트)를 추천드립니다. 2000 루멘 가까이 되는 전술 라이트는 상대방의 시력을 몇 초간 상실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강한 라이트의 빛으로 낮에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상향등이 약 2000 루멘 정도의 밝기입니다.
・호신용 도구들
만약 최루 스프레이나 경봉 등 호신용 툴을 소지하고 있는 있다면 아주 좋습니다. 침입자의 목적이 금품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거주자를 습격·폭행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칼 등의 흉기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데요.
올바른 사용법을 파악한 후 호신 용품을 비치해 두면 적어도 맨손으로 흉기를 든 공격자와 대치하는 것은 피할 수 있으며 일정한 생존 확률이 확보됩니다.
또한 밤뿐만 아니라 낮에 수상한 사람이 침입했을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침실 이외의 방에도 호신 용품을 두는 것이 좋으며, 그것들은 모두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으로 공격자에게 빼앗기는 등의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일본에서 추천하고 있는 호신용품들은 아래의 종류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최루 스프레이
②방망이, 삼단봉
③사스마타
④호각 및 큰 종류의 알람 발생기
⑤전기 충격기
・에어건도 억제력으로 기능
밖에서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은 무리가 있는 시판용 에어건입니다만, 홈 디펜스 용품으로서의 활용은 가능합니다.
어둠 속에서 총을 겨누었을 때에는 침입자가 상당히 공격적이거나 흥분해 있는 상태가 아닌 한 강한 공포를 느끼고, 그 자리에서 도망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총알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효과적이지만, 배터리 충전이 완료된 전동건 등이라면 안면 발포는 충분히 효과적인 공격 수단이며, 강한 억제력으로 기능합니다.
통상 시판되는 에어건에는 살상력이 없기 때문에 자기 방어로 사용해도 과잉방어로 추궁당할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단순한 취미로서 소지하고 있다고 하는 사람도, 또 그렇지 않은 분도 자기 전에 조금만 쏴서 동작을 확인하고 그대로 머리맡에 놓아두면 만일의 경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에어건은 작동방식이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전기로 작동하는 전동건, 가스를 충전하여 사용하는 가스건입니다. 이 중 전동건을 선택하여 안정적으로 bb탄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건이 추천에 있는 것이 조금 의외이기는 한데요. 사실 에어건 자체만으로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할 수는 없습니다만 얼굴에 갑작스럽게 bb탄이 마구 날아온다면 놀라서 도망을 갈 수는 있겠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추천되는 호신용품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호신 용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정말로 방범의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가는 물건들도 꽤나 있는데요. 그럼 우리나라와 법 규제 등의 환경이 거의 비슷한 일본에서 가장 추천되는 홈 디펜스는 어떤 방법일까요?
가정집 강력 추천 방범 용품 및 대응법
방범 및 디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리입니다. 집에 침입한 괴한은 칼 등의 흉기를 들고 있을 가능성이 다분한데요. 흉기를 든 상대와 맨몸으로 맞서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습니다. 설사 격투기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잘못하면 한 번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데요. 흉기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적을 제압하는 게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어를 하면서도 과잉진압 혹은 과잉방어가 되지 않는 물건들이 최고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호신 용품 몇 개와 함께 같이 사용하면 최소한 범인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무장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을 각각의 상황, 거리별로 소개하겠습니다.
・상대와 거리가 있을 때 유용한 조합(3~4M 이상)
①LED 라이트 + 에어건
갑작스럽게 집에 침입한 범인들도 극도로 긴장해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갑작스럽게 엄청나게 강한 라이트 빛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놀라서 달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루멘수가 높은 LED 라이트는 필수로 가지고 있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거리(100M 이상 조사 가능)에서 상대방의 시력을 일시적으로 빼앗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택티컬 라이트는 내구성이 굉장히 강해 문자 그대로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방법
라이트로 상대방을 일시적으로(1~4초) 무력화시키면서 동시에 에어건으로 안면부를 집중 공격하면 예상치 못한 통증에 상대방이 놀라 달아날 가능성이 더욱 올라갑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안전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어 과잉방어 등으로 법정에 서는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반드시 거리가 충분한 상태에서만 이 조합으로 방어를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좁은 거리에서 사용하면 만약 상대방이 더욱 흥분하여 달려들게 되면 에어건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제압을 하여야 할 때 최고의 조합(2~3M 이내)
②LED 라이트 + 페퍼 스프레이 건
킴벌 회사에서 출시한 작고 앙증맞은 형태의 페퍼 스프레이 총입니다. 총 모양으로 생겼습니다만, 허가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페퍼 스프레이인데요.(국내에도 유사 상품들이 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빠른 스피드로 정확하게 상대방을 가격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최루 가스들의 문제점은 바람에 가스가 흩날리고 분산되어 적에게 타격을 주기 힘들고, 유효사거리가 몹시 짧다는 것에 있는데요. 이 페퍼 스프레이 건은 3~4M 이내의 타깃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위와 동일한 페퍼 스프레이 총입니다.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유효 사거리가 6~7M로 더욱 깁니다. 또한 4발을 연속해서 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력적입니다. 사실 이 정도 성능의 페퍼 스프레이 건이 있다면 처음부터 바로 이 페퍼 총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만, 성능 하나만큼은 확실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비살상무기의 탄환보다 더 빠르게 최루액이 발사되어 타깃을 맞출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
마찬가지로 LED 라이트로 상대방의 얼굴을 비추면서 페퍼 스프레이 건으로 똑같이 얼굴을 향해서 쏘면 됩니다. 상대방이 라이트의 빛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안면을 움츠리고 제대로 정면으로 오지 못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재빠르게 얼굴을 향해서 페퍼 건을 발사하면 되겠습니다.
페퍼 건을 제대로 얼굴에 맞으면 최소 15분에서 길게는 30분가량 상대방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신고 및 도망을 가거나, 상대방을 묶어서 제압해 높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묶어서 제압할 수 있는 도구로는 케이블 타이를 추천합니다. 군대에서도 굵은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제압한 적을 묶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무단침입 등으로 들어온 강도, 도둑이 크게 다치지 않는 범위에서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과잉방어 등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의점
다만 페퍼 스프레이 등은 가능한 집에서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외부에서 사용한다면 빠르게 얼굴을 향해 페퍼 스프레이 건을 쏘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잉진압 등의 형태로 처벌을 받을 확률이 있습니다.
・제압을 하여야 할 때 최후의 수단(단거리)
LED 라이트 or 삼단봉 or 나이프
집에서 강도, 도둑들이 들었다면 사실 이 정도 거리(1~2M 이내)까지 상대방이 오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사실 이 거리는 극도로 위험한 거리로 상대방이 마음을 먹으면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미 이 거리에 도달하였다면 이제는 별 수 없습니다.
생사의 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생존입니다. 단거리에 유용한 나이프 혹은 삼단봉 혹은 전기 충격기 등 무엇이든 상대방에서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으로 타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고 있는 라이트가 택티컬 라이트라면 소형 망치 이상의 둔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눈, 코, 정수리 등을 있는 힘껏 타격하면서 거리를 다시 벌리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만약 타격이 제대로 들어가 상대방이 휘청거리더라도 격투기에 웬만큼 자신이 있지 않는 한 섣부르게 이 거리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게 집 밖 혹은 가까운 방으로 도망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위의 ①단계 ②단계의 대응을 하였다면, 침입자도 약이 바짝 오를 대로 올랐겠지만, 예상치 못 한 공격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일 것입니다. 이때 빠르게 도망 및 피신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일본의 셀프 홈 디펜스(방범)와 한일 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기 방어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홈 디펜스에 가장 좋은것은 범인과 마주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cctv 및 센서 라이트, 센서 경보기 등으로 범인이 들어와도 바로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해 놓으면 제일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침입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위에서 소개한 용품과 대응방법을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안전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일본 생활 > 일본 생활 및 정보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30년만의 인플레이션? 일본인들이 대출 부담에 집을 판다? (0) | 2022.12.28 |
---|---|
크리스마스에도 일한다? 일본과 해외의 크리스마스 문화 (1) | 2022.12.24 |
일본에도 풍수가? 운을 올리는 일본 가정집 풍수 Top10 (0) | 2022.12.17 |
일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 일본과 한국 주택대출 금리 비교 (5) | 2022.12.14 |
일본은 세금으로 쇼핑을 한다? 후루사토 노제와 신청 방법을 알아보자 (0) | 2022.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