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혹은 일본 생활에서 가끔 멀리 있는 지방에 갈 일이 있는데요. 아주 먼 거리라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근교라면 일본의 신칸센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의 KTX에 해당하는 일본 신칸센 이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칸센을 이용할 예정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목차
일본 신칸센 티켓 종류
승차권과 특급권
신칸센은 일본의 일반적인 전철과 달리 「승차권」과 「특급권」의 2종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KTX도 표를 따로 끊어야 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승차권】
승차권이란, 전철을 이용할 때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티켓을 말하는데요. 일본 지하철을 탈 때에서 구입하는 표와 같습니다. 출발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역~목적지의 가까운 역이, 승차권의 구간이 됩니다. 일반적인 전철 티켓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특급권】
특급권이란 신칸센이나 특급열차를 타는 데 필요한 티켓입니다. 보통 열차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점에 대한 플러스 요금이라고 생각합시다. 특급권에는 신칸센이 정차하는 역의 구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구입 후에 정확히 발매되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승차권과 특급권은 각 1장씩 발행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장으로 발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헷갈리기 쉬운 부분인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이용하는 역의 KTX 티켓만 발급받으면 되지만, 일본은 전체 역에 대해서 티켓을 발급받고 특급권(신칸센 탑승분)이 따로 발매된다는 개념입니다.
또한, 여러 신칸센을 탑승하는(환승하는) 경우 혹은 특급 열차를 타는 경우에는 각 횟수분만큼 각각의 티켓을 따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자유석 특급권과 지정석 특급권
특급권에는 한층 더 「자유석」과 「지정석」의 2종류가 있습니다. 신칸센의 종류에 따라서는 그린 그랜 클래스 등 윗 등급 클래스의 티켓도 있으므로, 원하는 자리를 정하고 나서 구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유석 특급권】
자유석 특급권은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타는 열차도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시간의 신칸센을 탈 수 있고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만,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혼잡시에는 이동 구간 중 쭉 쉴 수 없다고 하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를 하시기를 바랍니다.(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가뜩이나 피곤한데 자리까지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지정석 특급권】
지정석 특급권은 타는 신칸센의 시간을 지정하여 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리에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철로의 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나 짐이 많은 분,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분은 지정석 특급권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당일 구입을 하면 해당 시간대가 만석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바쁜 기간은 사전 예약을 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신칸센 티켓 구매 방법
신칸센 표는 JR 창구, 그린 창구, 자동 발매기, 여행사, 인터넷 등 다양한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신칸센을 많이 타 보셔서 구매에 익숙한 분이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처음 구매를 하신다면 창구 구입 혹은 자동 발매기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승차 구간(乗車区間)
・일시(日時)
・인원수(人数)
・지정석(指定席), 자유석(自由席)
・편도(片道), 왕복(往復)
창구에서 티켓 구입시에는 위 내용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본어가 어느 정도 되셔야지 전달이 되기 때문에, 힘드실 것 같다면 자동 발매기에서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위에 적힌 단어들만 잘 확인하여도 충분히 발권하실 수 있습니다.
창구 구매시, 금연석, 창쪽이나 통로 쪽 어느 것이 좋은지, 등의 자세한 디테일은 종업원이 확인을 하니 차례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지불은 현금 이외에도, 신용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역의 이름을 모른다」 「○시까지 도착하고 싶지만 몇 시에 출발하면 좋을까?」등의 의문점들도 역 내에 있는 창구라면 알려주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만 일본어 실력이 조금 되셔야 합니다.)
티켓은 당일에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만석에서 희망의 시간을 잡을 수 없는 경우나, 그룹으로 좌석이 떨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날까지 신칸센 티켓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일본의 골든위크나 추석, 연말연시 등의 바쁜 기간은 사전 구입이 필수입니다!
일본 신칸센 티켓은 승차일 1개월 전 오전 10:00부터 발매가 시작됩니다.
일본 신칸센의 개찰구
보통의 일반 지하철과 신칸센의 개찰구는 다릅니다. 반드시 「신칸센(新幹線)」이라고 쓰여진 개찰구를 찾아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신칸센의 역까지 일반적인 지하철로 온 경우는, 역내에 있는 신칸센 환승구로 가시면 됩니다.
개찰기에서는, 승차권과 특급권의 2장을 동시에 넣으시면 됩니다. 개찰구를 지나면 2장 모두 잊지 않고 챙기셔야 합니다. 잊어버리면 여러모로 힘들어지므로, 표는 끝까지 소중히 보관해 두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역에 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칸센의 역은 크고 넓은 역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찰구를 찾는데 헤매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늦어버리지 않도록 시간에 여유 있게 행동하는 것을 유의합시다!
개찰구를 통과한 후에도 실내에 대합소, 흡연실, 도시락 가게, 기념품 가게등이 있으므로, 승차 시간까지 충분히 여유롭게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신칸센 각 역에 있는 도시락을 에키벤이라고 하는데요. 각 지역로의 특색 있는 이 도시락을 사서 먹는 것도 신칸센 여행의 묘미입니다. 조금 여유롭게 가셔서 에키벤을 구매하시고 신칸센 안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 신칸센 승하차 방법
【타는 방법】
개찰구를 지나면, 자신이 타는 신칸센의 번호가 전광 게시판에 나오니 확인해 두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출발 플랫폼이 있으므로, 열차 번호와 시간을 티켓에서 확인하여, 「○번선 출발(○番線発)」이라고 하는 표시를 제대로 확인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자신의 자리가 플랫폼의 어느 위치에 도착하는지까지 확인해 두면, 조금더 편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습니다. 16량 편성도 있는 신칸센의 홈은 매우 길고, 위치를 잘못해서 서버리면 끝에서 끝까지 걷는 경우도 생깁니다.
【승차중】
승차 후에는 역무원이 티켓을 확인하러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 때는 가지고 있는 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내리는 방법】
신칸센의 하차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도착 알림이 나오면 바로 짐을 챙겨서 즉시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해 둡시다.
무사히 내렸다면, 출발 개찰구와 마찬가지로, 2장의 티켓을 개찰구에 넣어서 나가면 됩니다.
일본 신칸센 환승 방법
신칸센에서 내려 해당 지역에 도착하였더라도, 최종 목적지가 신칸센 역이 아닌 경우에는 일반 지하철으로의 환승이 필요합니다.
「신칸센 개찰구」에서 2장의 표를 통과시킨 다음, 승차권을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들고 일반 지하철 역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승차권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일반 지하철을 탑승하여 최종 목적지인 역에 도착하면, 가지고 있던 승차권을 개찰구에 넣어서 나오면 됩니다. 이제 더 이상 반환되는 티켓은 없으니 마음껏 여행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출발하는 역이 신칸센 역이 아닌 경우에는 먼저 일반 승차권만 넣고 개찰구를 지나가시고, 신칸센 환승구에서 일반 승차권과 특급권 2장을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일본 신칸센의 이용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대부분 이용방법이 우리나라와 흡사하지만, 승차권이 따로 나온다는 것이 조금 독특합니다. 일본 여행 등을 계획하신다면 일본 내에서도 여러 지역을 이 신칸센으로 여행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일본 생활 > 일본 생활 및 정보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락 축제? 일본 도쿄역 에키벤(도시락) TOP10을 알아보자! (0) | 2023.03.07 |
---|---|
일본 우설(규탄) 맛집 센다이역의 리큐 방문 리뷰! (0) | 2023.02.27 |
일본 운전시 신호 및 규칙등 주의점(렌터카 필수 확인!)을 알아보자 (0) | 2023.02.16 |
2023년 일본의 인기 소형차 TOP7을 알아보자! (0) | 2023.02.12 |
2023년 일본 아마존 세일 기간 모음집! (0) | 2023.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