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일보고 닛포(日報)란? 예시로 알아보는 일일보고서

요즘은 많이 사라진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일일 업무보고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일일보고서를 쓰는 회사가 아직도 전반적으로 많은데요. 일본의 일일보고서 닛포(日報)는 어떻게 쓰는 건지 주의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일본 일일보고서 닛포란?

일일 업무보고서

상사에게 업무의 진척 상황과 성과를 보고하는 것이 바로 일본의 일일보고서 닛포의 역할입니다. 또한 업무 내용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상사가 부하직원의 심리 상황 및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등을 파악하는 것에도 그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신입사원 때 많이 작성하게 됩니다. 1년 이상이 되면 작성하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일본 회사도 있으니 작성법을 익혀두는 게 좋겠습니다.

 

 

일일보고서를 쓰는 이유

 

1. 직장상사가 안심할 수 있게

상사는 신입 사원이 날마다 무엇을 하고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 상사도 "본인의 업무가 바빠서 신입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라고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일 보고서는 그러한 직장 상사의 걱정을 해결해주는 수단의 하나입니다.

2. 성장과 기회

・일일보고서는 성장의 기회
익숙해지면, 전날의 일보를 복사·붙여넣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사의 불안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본인의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오늘 새롭게 발견한 과제는 무엇인지, 일보의 쓸 내용을 찾아가며 보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매일 업무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버릇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것이 계속되면 자신의 성장이 빨라지는 것입니다.

・일일보고서를 읽고 있는 상사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많다
신입의 일일보고서는, 지도 담당자나 직속 상사 뿐만이 아니라, 그 위의 상사나 인사 부장 등도 읽고 있습니다. 매일 일일 보고서를 보고, 「○○씨는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으니까 이 일을 맡겨 보자」, 「○○씨는 정확한 일을 잘하는 것 같다. 이 프로젝트의 멤버에 더해 보면 어떨까」 등의 의견을 교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본 일일보고서 닛포양식

 

今日の目標

 

・納品処理3件（10:00〜12:00）

・納品処理を3件行う

 

今日の業務内容

・ミーティング（9:30〜10:00）
・納品処理3件（10:00〜12:00）
・テレアポ10件、獲得1件（13:00〜15:00）
・クライアントと打ち合わせ（15:30〜16:30）
・報告書作成（16:30〜18:00）

 

良かった点

・目標通り、2時間で納品処理を3件終えることができた

 

改善点
・テレアポの成功確率を上げていきたい
・クライアントの打ち合わせにて、〇〇に対する回答が十分ではなかった

 

明日の目標
・テレアポを2件獲得する
・ミーティングで〇〇に関する報告・提案を行う

 

위의 양식은 간단한 일일보고서 양식입니다. 위에서부터 시간부터 기록한 뒤 밑부분에 정리를 하는 방식도 있으며, 회사마다 각각 양식은 달라지는데요. 우선은 제일 간단한 양식부터 알아보시고 향후 입사하는 회사에 맞는 양식에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일본의 '닛포(日報)'라고 불리는 일일보고서는 그날의 목표, 실제로 작업한 내용, 실제 달성 내용 그리고 개선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반드시 적어야 합니다. 일본인들은 작업을 할 때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반성점, 개선 점등을 찾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사실 일하다 보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일본의 특성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록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일본 직장생활이 원활하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