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취업시장은 날이 갈수록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리상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일본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럼 일본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대체 무엇이 필요한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취업 시장은 한국보다 호황이라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1:5의 구직자 비율을 자랑한다는 이야기도 흔하게 들을 수 있는데요. 사실 일부만 맞고 일부는 틀린 말입니다. 일본에 취업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과 일본 구직 시장의 상황을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일본어 능력
일본 취업을 생각하면 당연하게도 어학 능력 즉, 일본어 능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당연한 말을 가끔 잊어버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 취업을 위해 기술을 배우면서 일본어를 학습하는 경우가 그런데요. '좋은 기술이 있으면 언어 능력이 떨어져도 괜찮다.'라는 등의 말로 기술에만 전념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엄청나게 좋은 기술이 있으면, 언어 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괜찮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취업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에서 그렇게 높은 수준의 기술을 배우기가 힘들다는 점과 그러한 높은 기술은 사실 사무직보다는 현장직에서 일하는 경우에 통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IT 취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일본어 서류로 설계서 등을 작성하고, 기존에 작성한 설계서 등을 이해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실제로 코딩을 하는 부분은 10%~2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어로 의사소통을 하거나, 서류의 한자를 읽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취업이 되더라도 향후 업무 진행에 많은 차질을 빚게 되면 심하면 퇴사를 하는 경우도 빈번치 않게 있습니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 일본의 외국인 채용기준에서 일본어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꼽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약 절반 정도에 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일본어 능력은 플러스알파 정도의 '잘하면 좋다'가 아닌 '반드시 잘해야'하는 항목입니다.
전문 기술
일본 취업에 있어서 가장 많은 오해가 있는 부분이 바로 '일본은 어느 직종이던지 사람이 부족해, 취업이 잘 된다.'라는 항목입니다. 이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문과 직종에서 인기가 있는 보험회사, 은행, 종합 상사 등은 경쟁률이 아주 치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없는 한 취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어학능력이 아주 뛰어나지 않은 이상은 문과쪽 계열의 직장을 잡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많이들 준비하는 것이 바로 기술력을 갖추는 것인데요. 이런 기술 쪽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IT 기술직입니다. 생각보다 짧은 기간 안에 IT기술을 배워서 취직할 수 있기 때문이죠. IT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전문 지식 혹은 기술을 갖추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일본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비자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면 무엇보다도 비자가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 능력 그리고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적법한 비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일본에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비자는 회사에서 발급을 해 주는 경우가 제일 일반적인데요.
일본의 회사도 채용하고자 하는 인원에 대해서 회사가 직접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 아닌, 일본의 비자 발급처에 채용 대상자의 정보를 제출하여 비자 발급을 요청하게 됩니다. 이후 일본 정부에서 해당 인원에 대한 심사를 한 다음 비자를 발급하는 형태로 절차가 진행되는데요.
이때 일본 정부에서 판단하기에 해당 분야에 일 할 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비자 발급이 거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어 능력과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IT 취업을 예로 들면 정보처리기사 혹은 정보처리 응용 기사 자격증이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이유입니다. 전문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공인할 수 있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서 비자를 받기에 더욱 유리한 조건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플러스알파 요소들
대학교 때 운동부에서 활동을 하였거나, 외국어 능력이 높으면 다른 가산점을 받기 쉽습니다. 특히 일본 대학생들의 영어 점수가 높지 않기 때문에 토익 점수가 700 이상만 되어도 영어를 잘한다는 인식을 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부분인데요.
일본에서 유학 혹은 워킹 홀리데이를 하였다면 두말할 것 없이 높은 점수를 플러스 알파로 받게 됩니다. 일본 문화를 실제로 접해보았고 생활을 해 보았으니, 적응력에 있어서 검증이 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어학능력이 더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 취업에 필요한 항목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일본 취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자료들도 한번 확인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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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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