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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생활 및 정보 리뷰

세이코 사무라이 프로스펙스 SBDY009 구입 리뷰(Feat. SBDY007 SKX007)

by 도쿄정대리! 2020. 8. 11.

세이코 사무라이 시계
세이코 프로스펙스 사진 출처 '라쿠텐'

안녕하세요 '일본 정대리'입니다. 세이코 시계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저도 이번 항상 착용하던 세이코 다이버 워치 'SKX007'이 고장 나면서, 다이버 워치 중 무엇을 사야 할지 컬러는 검판과 청판 그리고 펩시 컬러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고민 끝에 선택한 세이코 다이버 워치 일명 '사무라이' 프로스펙스 SBDY009의 구매 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구입 후기 및 가격, 모델 컬러별 비교, 이전 모델과의 비교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1. 세이코?

    흔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세이코의 이미지는 '세이코 알바'의 이미지, 즉 흔히 말하는 싼데 생각보다 잘 굴러가는 가성비 좋은 시계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세이코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건전지로 작동하는 쿼츠 시계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여 스위스 시계 기업들을 거의 몰살한 전적이 있는 엄청난 기업입니다.

    10만 원 ~ 5억 원 등 상상도 하지 못한 가격대의 시계들도 있는 브랜드가 세이코입니다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라인은 50만 원 전후 가격대의 제품들입니다.

     

    2. 세이코 매장 사무라이 프로스펙스 실물

    세이코 사무라이 시계가 진열되어 있다
    '도쿄 정대리' 직접 촬영 이미지

    저렴한 오토매틱 다이버 워치를 찾고 있던 도중에 세이코 다이버 워치, 그중에서도 사무라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침과 분침이 사무라이의 칼을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모양으로 일명 사무라이로 통하는 모델입니다.

    도쿄의 '빅카메라' 매장에 시계를 구매하러 간 당일 제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이 위 사진의 2가지 컬러 버전입니다.

    검은색과 파란색 흔히들 시계의 세계에서 검판, 청판으로 줄여서 이야기하는 컬러입니다.

    가격은 출고가는 59,000엔(한화 약 65만 원)으로 검판, 청판 둘 다 동일하지만 세일이 적용된 가격은 45,080엔, 44,410엔으로 청판이 조금 더 저렴하였습니다.

     

    사실 그나마 하나 있던 시계가 고장 나서 새로운 시계를 사는 것 이기 때문에 정장, 캐주얼 등 어떤 복장에도 어울리는 다이버 워치, 그중에서도 오랜 시간을 차도 다녀도 질리지 않는 진리의 검판을 살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실물을 보면 청판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정말 생각 이상으로 매력적입니다.

    제가 검은색 시계(이하 검판)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바로 파란색 시계(이하 청판)를 샀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프로스펙스 사무라이 라인에서 검판, 청판 중 무엇을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 이미 검판 시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 -> 청판 구입

    2. 검판 시계가 없는 경우 -> 검판 구입

     

    청판이 보통 좀 더 이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금방 질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계인들 사이에서는 거의 불문율처럼 자리 잡고 있는 공식입니다. 검판을 사고 청판을 구매한다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3.  세이코 사무라이 언박싱

    세이코 시계 외관 박스 사진
    선물로 받은 텀블러와 세이코 박스
    세이코 박스 외관 사진
    '도쿄 정대리' 직접 촬영 이미지

    4만 5천엔(한화 약 50만 원)에 SBDY009 검판을 결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위 첫 번째 사진의 좌측 검은 박스는 사은품으로 받은 텀블러 병입니다.

    흰 박스를 열면 언제나처럼 세이코의 시계 박스를 볼 수 있습니다. 박스 밑에 품질 보증서도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세이코 박스 오픈 사진
    세이코의 자태
    세이코 사무라이 시계 사진
    '도쿄 정대리' 직접 촬영 이미지

     

    세이코 로고 밑으로 프로스펙스 사무라이가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네 보시는 것처럼 이쁩니다. 베젤의 컬러도 15분까지는 진회색으로 처리하여 이전의 세이코 다이버 워치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두를 돌리는 감촉도 이전의 다이버 워치 SKX007과 비교하면 더욱 부드럽고 쉽게 돌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텀블러 사진
    같이 받은 텀블러
    실제 시계를 착용한 사진
    '도쿄 정대리' 직접 촬영 이미지

    사은품으로 받은 텀블러와 직접 시계를 착용한 사진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와플판처럼 작은 사각형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세이코 사무라이 옆면
    세이코 사무라이 옆면
    세이코 사무라이 시계 뒷면 사진
    '도쿄 정대리' 직접 촬영 이미지

    케이스의 두께는 13mm 정도로 꽤나 두꺼운 편입니다.

    다이버 시계답게 뒤판은 솔리드 백으로 안의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4R35가 무브먼트가 적용되었다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이코 시계 2개를 동시에 착용하고 찍은 사진
    사무라이와 이전 착용하였던 세이코 다이버 워치 비교 샷

    마지막으로 이전에 착용하였던 세이코 다이버 워치 SKX007과 비교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시침, 분 참과 초침의 차이, 베젤 디자인, 용두의 위치와 디자인 등이 확연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이코 다이버 워치는 가격 대비 성능이 아주 우수한 시계입니다.

    사실 50만원대로 오토매틱 시계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오토매틱 시계 입문을 희망하시는 분 혹은 오토매틱 다이버 워치를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드리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일본에 거주중이시라면 아무래도 한국에서 구매하시는 것 보다 더욱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으로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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