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수많은 라멘집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라멘 집중에는 추카소바, 즉 중화 소바라고 불리는 라멘집들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일본 사이타마현의 오미야역에 있는 라멘 맛집 니보시추카소바(煮干中華そば) 가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멘의 맛, 식당 위치, 분위기 그리고 평가까지 한 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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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역 라멘 맛집 위치
주소 : 〒330-0854 Saitama, Omiya Ward, Sakuragicho, 1 Chome−1−5
영업시간 : 평일(11:00 ~ 15:00), 토요일(11:00 ~ 23:00), 일요일(11:00 ~ 21:00)
상호명 : 煮干中華そば専門 煮干丸
타베로그 평점 : 3.68(3.5 이상 지역 맛집, 4.0 전국구 맛집으로 평가됨)
오미야역 라멘 맛집 메뉴 및 방문 후기
가게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판매기입니다. 일본의 라면집들은 보통 다 이렇게 자동판매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문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한자에 특히 약한 저는 메뉴판을 받기도 전에 이렇게 자동판매기만 덩그러니 있으면 당혹스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왼쪽 제일 위 메뉴를 선택합니다. 보통 제일 자신 있는 메뉴가 제 일위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렇게 선택된 메뉴는 '煮干そば' 멸치 소바가 되겠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하였으나, 이미 줄을 길게 서 있었기 때문에 메뉴 선택 후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약 10분쯤 뒤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일본 라면 가게에는 특히 이런 카운터 테이블이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좁은 가게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좌석을 만든 것 같습니다. 카운터석에 앉아서 라면을 기다린지 약 5분 후 라면이 나왔습니다.
번역하면 멸치 국수가 되는 '니보시 소바'입니다. 국물이 생각보다 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본 라면(라멘)들의 특징은 국물 맛이 굉장히 진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자체적으로 간이 센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만,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물 자체가 굉장히 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주문한 '니보시 소바'는 그나마 제일 연한 국물이었습니다.
근처 회사에 방문하였다가 타베로그 평점만 확인하고 급하게 들어간 라멘 가게였는데요. 한 가지를 제가 간과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멸치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이상하게도 면과 함께 먹는 육수는 생선 베이스의 육수를 별로 맛이 없더군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슈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으며, 파래김 같은 김가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면도 무료로 大로 주문이 가능해 양도 좋았습니다. 다만 멸치 육수가 저랑은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선 육수 라멘을 싫어하는 저도 라멘 자체는 전부 다 먹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맛이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방문 후기 및 평가
개인적인 호불호로 인해 사실 제가 재 방문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멸치 육수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820엔의 기본 가격에 무료로 면 오오모리(면 추가)를 할 수 있는 부분과 멸치 육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그 많은 양을 다 먹은 점을 고려하면 재 방문할 확률도 높을 것 같습니다.
멸치 육수 베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제일 약한 육수를 먹었는데요. 2배 진한 육수 등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선 육수 베이스의 라면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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