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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생활 및 정보 리뷰

한국이 일본 최저시급을 역전? 일본의 2023년 최저시급과 일본 반응

by 도쿄정대리! 2022. 9. 18.

일본의 2023년 최저시급이 결정되었습니다. 2022년 10월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인데요.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각 지역별로 순위를 나누어 최저시급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일본의 최저시급한국의 최저시급 그리고 이에 대한 일본의 반응을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일본 지도사진에 도쿄의 2023년 최저임금 가격 1072엔이 적혀있다.
    2023년 일본의 최저 시급-도쿄 1072엔

     

    2023 일본 최저 시급 평균액과 지역별 최저시급

    일본 전국 평균 최저시급 금액은 2022년 930엔(한화 약 9,300원)에서 2023년 961엔(한화 약 9,610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각 일본 지역별로 최저시급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명(현)
    최저임금시간액【엔】
    2023년 2022년
    도쿄 1072 1041
    가나가와 1071 1040
    오사카 1023 992
    사이타마 987 956
    아이지 986 955
    치바 984 953
    교토 968 937
    효고 960 928
    시즈오카 944 913
    미에 933 902
    히로시마 930 899
    시가 927 896
    홋카이도 920 889
    도치나무 913 882
    이바라키 911 879
    기후 910 880
    토야마 908 877
    나가노 908 877
    후쿠오카 900 870
    야마나시 898 866
    나료 896 866
    군마 895 865
    오카야마 892 862
    이시카와 891 861
    니가타 890 859
    와카야마 889 859
    후쿠이 888 858
    야마구치 888 857
    미야 883 853
    카가와 878 848
    후쿠시마 858 828
    시마네 857 824
    도쿠시마 855 824
    이와테 854 821
    야마가타 854 822
    돗토리 854 821
    이와테 854 822
    아오모리 853 822
    아키타 853 822
    아이메 853 821
    고지 853 820
    사가 853 821
    나가사키 853 821
    쿠마모토 853 821
    미야자키 853 821
    가고시마 853 821
    오키나와 853 820

     

    우리나라와 일본의 최저시급

    1990년 부터 2023년까지의 한국과 일본의 최저임금 상승률 그래프
    한,일 최저시급 상승률 노란색-한국, 파란색-일본

    일본 전 지역별로 최저시급이 평균 30엔(한화 약 300원) 정도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최저시급961엔(한화 약 9,600원)은 현재 우리나라최저시급9,620원 보다 근소하게 낮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2023년 1월부터 일본은 2022년 10월부터 이 최저시급이 적용됩니다.

     

    위 최저임금 상승률 표를 보면 한국과 비교한 일본의 최저시급 수준은 아시아 통화 위기(IMF) 문제가 어느 정도 수습된 1999년 이후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여 1999년의 4.78배에서 2023년에는 0.99배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일본의 최저시급앞지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최저시급에 더해 주휴수당이 지급되고 있기 때문에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일본과 한국의 최저시급 격차는 더욱 커집니다. 주휴수당은 1주일의 규정된 근무일수를 모두 채운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유급 휴가수당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는 하루 3시간, 주 15시간 이상 일한 노동자에게 주휴일에 일하지 않더라도 1일 치의 일당을 지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면 총 40시간의 임금에 주휴수당 8시간 분이 더해져 총 48시간분의 시급이 지급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일본의 한 칼럼리스트는 아래와 같은 의견을 남겼습니다.

    ・일본 칼럼리스트

    「한국은 일본보다 최저시급이나 임금 인상률은 높지만 취업률과 고용 안정성이 낮다. 일본은 최저시급과 임금 인상률은 낮지만 취업률과 고용 안정성이 높다. 경제의 글로벌화 등으로 인재의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정부는 고용의 안정성과 임금 인상 중 어느 쪽을 우선하는 정책을 실시해야 할까.」

    제가 보기에도 맞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둘 다 잡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어느 한쪽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어 보이는데요. 적절한 월급(시급) 인상과 고용 안정이 동시에 되기를 기원해보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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