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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음식 및 식당 리뷰

신오쿠보 아리향 양꼬치 중화요리 가성비 추천 가게

by 도쿄정대리! 2022. 9. 6.

도쿄 속의 작은 한국 신오쿠보에는 많은 한국 가게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맛보던 양꼬치 가게도 신오쿠보에 있는데요. 양꼬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중화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신오쿠보 양꼬치집 아리향의 메뉴, 가격, 그리고 분위기까지 바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아리향 위치 및 가게 정보

    주소 : 東京都 新宿区 歌舞伎町 2-19-10 ABCビル 5F(홍콩반점 건물 5층)

    영업시간 : 매일 12:00 ~ 23:00(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6302-1860

    타베로그 평점 : 3.04(평점 3.5 이상 지역 맛집으로 평가)

     

    아리향 메뉴 및 방문 후기

    신오쿠보 양꼬치 메뉴사진
    양꼬치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지인이 양꼬치를 먹고 싶다고 불러내어 우연히 신오쿠보에 양꼬치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메뉴를 보면 좌측 상단부터 양꼬치 메뉴가 있고 그 이외에는 중국음식들이 있습니다. 메뉴들을 보면 꿔바로우, 깐풍기, 라조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가격을 보시면 알겠지만 꽤나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이것저것 주문하기에 좋았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테이블위에는 메뉴판이 있다
    아리향 실내 느낌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컸으며, 감자탕집과 술집의 느낌이 혼합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홍콩반점 및 다른 한국식 중국집보다는 좀 더 캐주얼한 술집 느낌이 더 있었습니다. 

     

    양꼬치가 접시위에 올려져 있다.
    기본찬 세팅과 거의 동시에 나온 양꼬치

    우선 저희는 양꼬치와 꿔바로우 그리고 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으로 땅콩과 중국식 반찬 짜사이(?)가 제공됩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기본찬을 먹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양꼬치가 빨리 나와서 급하게 양꼬치를 굽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양꼬치를 맛본다는 기대감에 설레는 기분이었습니다.

     

    양꼬치가 숯불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사진꿔바로우(중국식 탕수육)이 접시위에 올려져 있다.
    주문한 양꼬치와 꿔바로우

    양꼬치를 굽고 한두 개씩 먹기 시작하자, 같이 주문한 꿔바로우도 나왔습니다. 양꼬치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종종 먹으러 가던 집 근처의 가게의 맛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에서 먹던 가게와 비슷하다면 우선은 대성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나왔던 꿔바로우는 제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사실 양꼬치집에서 하는 다른 중화요리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요. 그런 제 편견이 사라질 만큼 괜찮았습니다. 이후에 술과 다른 중국음식 몇 개를 더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주문한 음식들이 전부 기억나지는 않지만, 각자 먹고 싶은 중국음식을 주문하여 나눠먹었는데요. 다 기본 이상의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중에 고추잡채도 있었는데요. 정말 술안주로는 딱이었습니다. 

     

    아리향 평가

    전반적인 분위기는 식당과 술집 중간쯤의 어딘가였습니다. 음식이 맛이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양꼬치와 꿔바로우 기타 다른 중국음식까지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저렴한 가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인3,500엔(약 3만 5천 원) 정도로 남자 4인이 배부르게 먹고 1만4천엔(14만원)을 계산하였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한국식당에 대한 타베로그의 평점은 제 개인 의견과 일치하지 않더군요. 다른 일본 음식점들은 대체로 타베로그와 제 만족도가 일치하였습니다만, 신오쿠보에 있는 한국식당들은 제 생각으로 3.5 이상인 가게들이 3.5를 넘지 않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음식들 중에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들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인 저한테는 잘 맞는 음식들이 대다수였는데요. 그러니 한국 음식점에 관해서만큼은 타베로그의 평점을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양꼬치를 즐기며 배까지 채웠으면 좋겠다' 하면 제일 먼저 아리향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양꼬치 혹은 중국음식과 함께할 술집을 찾는다면 가성비 추천 가게 신오쿠보 아리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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