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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음식 및 식당 리뷰

오오미야 돈코츠 라멘 Tokyo豚骨base 방문 후기

by 도쿄정대리! 2022. 9. 21.

일본에는 많은 라멘 가게가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돈코츠라멘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부산에서 자주 먹던 국밥과 그 결이 같아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오미야 역에 있는 '도쿄 돈코츠 베이스' 가게를 다녀왔는데요. 가게의 메뉴, 맛 그리고 분위기까지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오오미야역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오오미야역에 볼 일이 있으시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가게입니다.

 

목차

     

    도쿄돈코츠 베이스 오오미야점 가게 입구에 라면 사진들이 현수막에 걸려잇다.
    도쿄돈코츠 베이스 - 오오미야점 가게 입구 사진

    도쿄 돈코츠 베이스 가게 정보

    위치 : 埼玉県さいたま市大宮区錦町630

    상호 : トウキョウ豚骨ベース メイド バイ 一風堂 大宮店

    영업시간 : 평일 11~23시, 토일 및 공휴일 : 11~22시

    전화번호 : 048-642-6089

    타베로그 평점 : 3.25(3.5이상이면 지역 맛집으로 분류)

     

    도쿄 돈코츠 베이스 방문 후기

    자판기에 일본 라멘 메뉴가 나와있다.
    자판기 메뉴

    가게를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자판기에 있는 메뉴들입니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전부 돈코츠라멘이며 라멘 위에 올라가는 토핑 혹은 매운 돈코츠, 돈코츠 쇼유(간장) 라멘 등으로 분류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코츠 시오 라멘이 우리나라의 국밥을 떠올리게 하여 저는 돈코츠 라멘을 선택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돈코츠 가게가 있어서 들어간 가게이다 보니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많이 들어간 라멘보다는 기본인 돈코츠 라멘 730엔(7,300원)을 선택하여 자판기에서 표를 뽑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카운터 위에 물과 물통이 놓여져 있다. 카운터는 연한 갈색의 나무색이다.
    카운터 좌석 사진

    가게 내부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대체로 일본의 가게들이 작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긴 한데요. 여기는 보통의 일본 라멘집보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장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물을 한 컵 주고는 주문을 확인합니다.

     

    면의 카타사(굵기)는 어떻게 할 건지 물어보는데요. 딱히 크게 취향이 있지 않다면 그냥 보통으로 달라고 하면 됩니다. 보통으로 주문을 하고 어떤 라면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시간을 보내봅니다. 소스들도 한번 둘러보면서 3분 정도 기다리니 라멘이 나왔습니다. 제일 기본 라멘을 주문하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라멘 국물 위쪽 토핑이 조금 허전합니다.

    간장 후추 참깨등의 소스통이 테이블위에 놓여져 있다.흰색 그릇안에 하얀 국물의 라멘이 들어가 있다. 국물 위로는 일본식 수육인 차유와 파 그리고 콩나물이 조금 보인다.
    한쪽에 놓인 소스들

    라멘을 맛보자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 들어간 가게라 실패할 각오도 어느 정도 하고 들어갔는데요. 보통의 기본적인 돈코츠라멘 맛을 구현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이 엄청 진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국물도 진하였습니다. 토핑은 얼마 없었지만 국물 맛이 괜찮았기 때문에 계속 흡입하였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급하게 먹은 점심이라 정말 빠르게 다 먹었는데요. 다 먹고 나서 생각해보니 후추와 간 마늘을 조금 넣었다면 더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간 마늘을 조금 넣으면 조금 더 국밥 같은 느낌이 납니다.)

     

    도쿄 돈코츠 베이스 종합 평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딱 제가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가게였지만 제가 돈코츠 라멘에서 바라는 최소한의 맛, 최저점보다는 조금 더 나은 맛을 내는 가게였습니다. '엄청 추천 꼭 가보셔야 한다'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돈코츠라멘좋아하시고 근처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간단하게 점심 한 끼를 돈코츠라멘으로 하기에는 좋다는 느낌의 가게였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 가게의 타베로그 평점인 3.25가 정확히 들어맞는 느낌가게였습니다. 엄청나게 맛있지도 그렇다고 실망할 맛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돈코츠 라멘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저는 오오미야에 갈 일이 있으면 점심을 먹으러 가끔 갈 것 같습니다.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신다면 도쿄 돈코츠 베이스 오오미야점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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