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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생활 및 정보 리뷰

[일본 뉴스]디즈니 랜드 티켓 가격 1만엔 너무 비싸다?

by 도쿄정대리! 2023. 6. 27.

일본어, 일본 생활, 일본 뉴스 그리고 일본 맛집 등을 소개하는 도쿄 정대리입니다. 일본에서 디즈니 랜드 티켓 가격이 1만 엔(한화 약 10만 원)으로 비싸다는 의견이 일본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일본의 기사-'「디즈니의 티켓, 1만엔은 너무 높다」라는 발상이 일본을 가난하게 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와 디즈니 캐릭터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사진
디즈니 랜드 티켓 가격이 문제?

현재 일본은 약 20년만에 물가 인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많은 일본인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약 20~30년 전과 동일하거나 더욱 떨어진 상황인데, 물가 및 세금은 더더욱 늘어났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하여 디즈니 랜드 티켓 가격이 오른 것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아래 일본 기사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디즈니 랜드 가격 인상 발표

    일본어로 '디즈니랜드 티켓 1만엔은 너무 높다'라는 타이틀로 적혀 있는 기사 사진
    일본 기사-'디즈니의 티켓, 1만엔은 너무 높다'

    6월 23일,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 씨의 1일권 「1 데이 패스포트」의 성인 요금(18세 이상)의 최고 가격을 1만 900엔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오리엔탈랜드'가 발표하였습니다. 테마파크의 「1만엔 오버」라고 하면, 이미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이 먼저 지난 8월 중순 성인 요금을 1만 400엔으로 하고 있었지만, 그 여파가 마침내 디즈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다만 의외로 일부 디즈니 팬들은 차분하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높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포기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오리엔탈랜드의 "가격대를 늘려 연간 입원자 수의 평준화를 도모한다"는 설명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왜 '가격 인상'을 순조롭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것일까요? 우선 일본의 디즈니 팬들 사이에서 도쿄 디즈니 랜드는 전 세계의 디즈니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싸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큽니다. 그만큼 질 높은 어트랙션이나 쇼를 유지하려면 1만 엔 정도의 가격이 되어 버리는 것에 이해를 하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오리엔탈랜드의 마케팅 전략이 잘 먹힌 부분도 있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1만엔 이상'을 발표하면 팬들의 동요도 크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하기 전부터 인상과 관련된 정보를 서서히 내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선 '디즈니씨'의 대규모 확장을 계기로 티켓 변동가격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하였는데요. 이후 6월 7일에는 「패스트 패스」의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일부 어트랙션에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는 무료 서비스인데요. 그런 무료 서비스를 차례차례 종료하면서 가격인상을 천천히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붐비는데 1만 엔이 너무 비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 패스가 없어져 버린 지금,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오랜 시간 줄을 서고 싶지 않은 고객들은 작년 5월에 도입한 유료 서비스 「디즈니 프리미어 액세스」를 이용하지 하였는데요. 올여름에는, 일부 어트랙션의 대기 시간이 짧아지는 무상 패스 「40주년 기념 프라이어리티 패스」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것은 기간 한정이므로, 어느 쪽이든지 돈을 지불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바꿔말하자면 '가격 인상' 인 것 입니다. 패스트 패스(무료 서비스) 종료로부터 약 2주간 후, 이번에 가격 「1만 엔 이상」이 발표되었습니다. 일본 디즈니 팬들은 계속적인 홍보와 무료 이용 서비스가 종료된 것들을 알고 있어 "역시 가격이 인상하겠구나"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충격을 받지 않았다는 것 인데요. 다만, 이곳은 평균 월급이 약 30년간 오르지 않은 ‘싼 일본’입니다.

     

    역시나 이 가격 인상에 맹반대하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꽤 많이 눈에 띄는 것이 "이용하는 사람들로 이렇게 붐비고 있는데 1만 엔은 너무 비싸다"는 의견입니다. 예를 들면, 예전의 디즈니랜드는 그렇게 혼잡하지 않고, 하루 종일 이용하여도 3900엔(개원 당초)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는데요.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금은 원내가 비정상적으로 혼잡해 어트랙션(놀이기구)도 많이 탈 수 없는데 가격만 높아졌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디즈니에 비해 '시설이 별로'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해외의 시설은 광대하고, 어트랙션도 나란히 탈 수 있으므로, 입장료가 높아도 납득이지만, 일본의 디즈니는 쾌적하지 않기 때문에, 1만 엔의 가치도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심플하게 "방문객 수가 적었다"

    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기분은 알겠지만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본이 가난해진 부분도 있습니다. 인기 있는 상품, 서비스, 시설은 가격이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전 세계의) 상식이지만, 일본에서는 '무조건 싸게 공급'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은 즉, 「가치가 높은 것을 싸게 제공하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기업은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동자를 싸게 사용하는데요.

     

    '더 싸게'라고 외치면서 일본 국민 모두가 저임금의 늪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싸게 해 달라"는 주장은 냉정하게 생각하면 꽤 이치에 맞지 않는 발상입니다. 우선, 「예전(옛날의) 디즈니는 좋았다」라고 하는 것은, 일본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쇼와는 좋은 시대였다」 「고도 경제 성장기의 일본은 모두 희망을 안고 빛나고 있었다」 등의 구시대적인 감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전의 디즈니랜드가 쾌적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지금보다 테마파크의 운영 기술이 뛰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스태프들이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지금 보다 발휘하고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아주 심플하게 현재보다 '방문객 수가 적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예전에 비해 방문객 수가 많은 이유

    디즈니랜드의 연간 게스트 수는 버블기인 1990년대에서도 1600만 명 정도였습니다. 그 후, 2001년에 디즈니씨가 생긴 것으로 2000만 명을 돌파, 13년도 중에는 3000만 명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즉, 「옛 디즈니는 좋았다」라고 회상하는 사람들이 방문했던 시절과 비교해, 방문자수가 대략 2배가 늘어 있는 것인데요.

     

    디즈니 씨가 생겼다고는 해도, 멀리서 관람을 온 사람 등은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씨를 모두 즐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옛날」과 비교해 디즈니 랜드 안이 엄청나게 혼잡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요. 게다가 이것은 디즈니 리조트 측의 문제뿐이 아닙니다. 일본의 디즈니 리조트의 특징 중 하나로, 압도적으로 '일본 방문객이 많다'라는 점이 있습니다.

     

    해외 디즈니는 외국인 여행자 등이 많이 찾지만 일본에서는 인바운드가 왕성했던 19년에도 해외 출신자는 10%에 못 미친다. 60% 이상은 '칸토(도쿄 인근 지방)'에서 옵니다. 즉, 디즈니 랜드의 많은 관광객은, 멀리서 비행기나 신칸센으로 처음으로 오는 사람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몇 번이나 몇번이나 정기적으로 오는 「인근 거주 관광객」들인 것입니다. 디즈니랜드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데요. 이는 「인근 지역의 관광객」도 지난 40년 동안 점점 늘어난 것입니다. 

     

    즉, 어린 시절부터 디즈니에 다가가는 아저씨, 아줌마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므로, 해가 지날 때마다 혼잡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디즈니 랜드 연령 구성으로 이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사랑하는 '꿈의 나라'라는 이미지의 디즈니랜드이지만, 실은 방문자 중 18세 이하의 아이의 비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고, 21년도는 23.4%가 되고 있다. 그 대신 늘고 있는 것이 '40세 이상'이다. 14년에는 20.4%밖에 없었지만, 21년에는 25.7%로 늘고 있는 것이다.

     

    디즈니 요금 인상 결론

    「옛날의 디즈니는 좋았다」라고 감상에 빠지는 기분은 잘 알지만, 현재 디즈니가 이전에 비해 운영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 40년간 「인근 지역 관광객 방문」이 계속 증가해 붐비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린 시절은 (싼 가격에) 놀이기구 이용도 무제한이었다. 최근 디즈니는 별로다"라고 이야기하면서도, 1년에 1회는 디즈니에 반드시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이유입니다.

     

    이렇게 한번 방문한 사람이 계속해서 방문하는 것은 테마파크로서 디즈니랜드가 높은 만족감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데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테마파크에서 그만큼의 '가치'를 계속 제공하려면 설비투자도 계속해야 합니다. 인건비도 조금씩 계속 올라갑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세상에는 인기 있는 시설 및 장소는 당연하게 '가격 인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일본의 소비자는 인기 있는 시설에 대해서 「혼잡하기 때문에 불쾌하다! 더 싸게 해 달라!」라고 블랙 컨슈머와 같이 불만만 토로하고, 직원들이 필사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가치」를 ​​전면 부정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이해배반적인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사 내용은 이렇게 일본의 디즈니 랜드 가격 인상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일본인들을 비난하는 형식으로 써져 있는데요. 일본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물가 인상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발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디즈니 랜드 관련 기사를 살펴보았는데요. 

     

    일본의 뉴스 및 디즈니 랜드 관련 정보는 아래에서 더욱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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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여러분의 하루가 더욱 행복하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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