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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생활 및 정보 리뷰

일본 나이 계산기 및 일본 연호(일본 연도) 변환기

by 도쿄정대리! 2020. 12. 30.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본 취업 코스, 일본 취업 방법, 일본어 학습을 리뷰하는 '도쿄 정대리'입니다. 본인의 출생일이 일본식 연도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계산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본인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날짜가 변환되어 표시되게 됩니다. 

 

만 38세

쇼와(昭和) 57년

일본식 연호 및 만 나이 계산기

 

 

 

 

 

바로 한번 실행해 보시면, 본인의 일본식 연호와 만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식 나이는 전 세계에서 한국만 사용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 및 다른 타 국가에서는 만 나이를 사용하는데요. 일본은 거기에 더해서 '2021년' 같은 서기가 아닌 일본만의 연도(연호)가 따로 있습니다.

 

연호는 일본만의 연도 계산법입니다. 예를 들어 '헤이세이'라는 연호를 사용하고 있었던 1990년은 헤이세이 2년 이런 식으로 표시되게 됩니다. 관공서에서 서류 신청을 하더라도 일본식 연호를 표시하여 서류를 작성하는 등 일본 사회 전반에 걸쳐 이 연호(연도)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 일본의 연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호 대체 왜 쓰는 건가?

2019년 새롭게 바뀐 연호'헤이세이'를 당시'스가' 장관이 발표하고 있다

연호는 이전 중국에서 사용되어, 다른 중국의 인근 국가들은 연도를 중국의 연도에 맞추어서 사용하여야 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인 조선시대에도 연호가 사용되었고, 마찬가지로 일본도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중국에 조공을 바치던 나라들은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여야 했습니다.

그렇게 이어져 오던 중 일본 내부에서도 우리만의 연호를 만들어서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서기 645년부터 '다이카(大化)'라는 연호를 독자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통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 지금 일본의 연호이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중요시하고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일본을 성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연호가 바뀌는 기준은?

최근의 일본 연호 왼쪽부터 '메이지', '타이쇼', '쇼와', '헤이세이'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레이와' 연호를 사용중이다

메이지 시절 이전에는 연호는 국가에서 큰일이 있었을 때를 기준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아주 유명한 무사의 죽음 혹은 국가적인 재난 등이 있었을 때 새롭게 연호를 지정한 것이죠. 천황이 아주 귀한 선물이 받거나, 국가적으로 기억될만한 사건이 있으면 새로운 연호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해하게 쉽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아주 크게 기억되는 '2002년 6월 22일' 바로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창조한 날이죠. 바로 이 날짜를 새로운 연호로 사용하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메이지 시대 이후부터는 새로운 일본 천왕즉위에 맞추어서, 새로운 연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연호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지?

이력서에도 앨본 연호가 사용되며, 관공서 서류에서 특히 많이 사용된다. - 사진출처 '야후재팬'

관공서 및 이력서 등의 공식 서류 등에 상당히 많이 쓰입니다. 각연호의 처음에 해당하는 머릿글자의 알파벳에 동그라미를 치고 연도를 기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메이지(明治)'는 'M', '다이쇼(大正)'는 'T', '쇼와(昭和)'는 'S', '헤이세이(平成)'는 'H' 그리고 최근에 바뀐 '레이와(令和)'는 'R'로 표시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한국식으로 '1980년생'입니다 라고 말하는 경우보다 오히려, '쇼와(昭和) 55년생'입니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식인 서기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에서 생활을 한다면 일본 연호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본 연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계산기를 통해 알게 된 본인의 일본 나이와 연호를 기억하고 있으면, 향후 일본인과 대화할 때,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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