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보면, 뉴욕의 아파트를 뛰어넘는 가격에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 하는데요. 최근 일본의 젊은 세대는 주택을 사는 것을 꺼려하고 있어, 일본의 아파트 가격도 이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큰 주목을 끄는 최고급 아파트, 고가에 거래되는 고급 아파트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5위 도라 노몬 힐스 레지던스 - 4억 8000만엔(한화 약 48억원)
2014년에 개업하여 큰 화제를 모은 도라 노몬 힐스 레지던스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52층의 고층 빌딩에서 37 ~ 46층이 주거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최고급 호텔 "안다 즈 도쿄"의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LDK, 면적 100.51㎡, 가격이 무려 4억 8000만엔(한화 48억원)입니다.
구조는 2LDK(방2개, 거실 1개)로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방의 건평이 약 100㎡로 결코 넓지 않은 것이 '도라 노몬 힐스'라는 입지의 무서움을 보여줍니다.
금리 1%로 35년 지불 기준으로 매달 지불 금액이 약 135만엔(한화 약1,350만원) 입니다. 관리비는 월 6만 2530엔(한화 약 62만원), 지진이 많은 일본의 독특한 제도인 '수선 적립금'(아파트 수리비용)은 월 2만 1130엔(한화 약 21만원)입니다.
4위 프라우드 가미야마 마치 - 4억 8000만엔(한화 약 48억원)
노무라 부동산의 아파트 브랜드 '프라우드'시리즈의 아파트. 시부야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 253.77㎡, 4LDK로 여유가 느껴지는 넓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우나까지 방에 붙어있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금리 1 %, 35년 지불로 매달 지불 금액이 약 135만엔(한화 약 1,350만원) 입니다. 관리비는 월 12만 5580엔(한화 약 125만원) , 수선 적립금은 월 1만 6750엔(한화 약 16만원)입니다.
3위 도쿄 트윈 파크 - 5억엔(한화 약 50억원)
시오도메의 랜드 마크로 유명한 타워 맨션인 도쿄 트윈 파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5억엔(50억원)입니다.
47층 최상층에 위치하는 이곳의 방은 168.23㎡의 넓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1LDK의 구조입니다. 도면만 본다면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만, 방의 대부분을 LDK(거실과 주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신자를 위한 구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리 1% · 35년 지불 기준으로 매달 지불 금액이 약 141만엔(한화 약 1,410만원)입니다. 관리비는 월 5만 2300엔(한화 약 52만원), 수선 적립금은 월 1만 5690엔(한화 약 15만원)입니다.
2위 가든 파사쥬 히로오 - 5억 5000만엔(한화 약 55억원)
일본 적십자 바로 근처에 있는, 고급 주택가 히로오 3번가에 위치한 가든 파사쥬 히로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가격은 5억 5000만엔(한화 약 55억원)입니다.
면적 236.56㎡로 상당히 여유있는 구조입니다. 거실에 벽난로가 있는 최고급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가 특징적인 것은 LDK(거실 주방)와 정원의 배치입니다. 거실, 식당, 주방을 독립시키면서도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일반 구조에서는 실현될 수 없는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거실과 식당 사이에 단차가 형성되어있는 것도 공간을 나누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거실 옆에는 실내 정원이 설치되어 있어, 1층에도 불구하고 햇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두운 경향이 있는 1층에 호화스러운 정원을 마련하는 것으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풍부한 채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리 1%로 35년 지불 기준으로 매달 지불 금액이 약 155만엔(1,550만원)입니다. 관리비는 월 25만 7899엔(약 260만원)입니다.
1위 롯폰기 힐즈 레지던스 B동 - 9억 8000만원 (한화 약 98억원)
고급 아파트 순위 1위는 '롯폰기 힐스 레지던스'동 최상층입니다. 가격은 무려 9억 8000만엔(한화 약 98억원)입니다. 43층 최상층이기 때문에 가격도 높이도 일본에서는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면적이 221.61㎡ 으로 큰 평수임에도 불구하고 침실은 단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LDK(거실, 주방) 수납공간과 욕실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대리석 샹들리에, 벽난로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 거실에서 바라보는 도쿄의 야경은 어떤 경치일까요? 비싼 만큼 두말 말할 것 없이 좋을 것 같은데요.
금리 1%, 35년 지불 기준으로 매달 지불 금액이 약 276만엔(한화 약 2,760만원)이 됩니다. 관리비는 월 11만 8792엔(한화 약 120만원), 수선 적립금(아파트 수리비)은 월 6만 7149엔(한화 약 70만원)입니다.
일본 도쿄의 최고급 아파트 순위, 어떠셨나요? 순위 5위에 기록된 아파트의 매월 지불 금액이 135만엔(1,350만원)으로 심상치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도쿄도 내에는 고급 맨션이 많이 있습니다만, 40억을 넘는 초고급 아파트가 되면 훨씬 수가 줄어듭니다.
일본 내에서 이러한 최고급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사장과 의사 · 회계사 · 변호사 등의 사장들입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일반 주택의 조건이 아니라 초고급 주택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시장의 요구와는 또 다른 원리로 아파트가 거래되고 있는 일본의 신기한 고급 아파트의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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