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케부쿠로 라멘 추천 맛집 돈친 방문 후기!

일본에는 많은 음식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라멘이 받은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도쿄 이케부쿠로는 라멘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그곳에서도 돈코츠 라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돈친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돈친의 라멘 메뉴와 가격, 분위기 그리고 라멘의 맛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케부쿠로 유명 돈코츠 라멘 가게 '돈친'

 

목차

 

돈친 라멘 위치 및 가게 정보

상호 : 돈친 이케부쿠로 본점(屯ちん 池袋本店)

주소 : 東京都豊島区南池袋2-26-2

전화번호 : 03-3987-8556

예약 가능 여부 : 예약 불가

타베로그 평점 : 3.56(3.5 이상이면 지역 맛집으로 분류)

 

이케부쿠로 돈친 메뉴 및 분위기

오픈전의 '돈친' 돈코츠 라멘 식당

식당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만, 우연히 근처에 갈 일이 있어 10시 57분에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준비중이라는 표지가 앞에 나와있고 제가 도착한 시간에는 저 말고는 아무도 없어 '평일이라 오픈부터 손님들이 있지는 않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었는데요. 

 

약 2~3분뒤인 11시 오픈 시간에 가게에 들어서자 제 뒤로 5명 정도의 사람이 더 있는 것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맛집이 맞기는 하구나'라고말입니다. 저를 제외한 다른 손님들은 다들 일본인으로 보였는데요. 현지 로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식당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게의 라멘 메뉴들

돈친 라멘 자판기

식당에 들어가면 바로 라멘 주문 자판기가 있는데요. 저는 도쿄 돈코츠 라멘(850엔)을 주문하였습니다. 오오모리(면의 양을 많이)로 주문을 하여도 보통 혹은 작은 양을 주문한 것과 금액이 동일합니다. 식사 양이 많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식당이 되겠습니다.

카운터식의 좌석

카운터에 착석 하면 보이는 풍경

가게의 좌석은 전 좌석 카운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처럼 카운터 뒤로는 주방이 보이는데요. 오픈 키친이라 요리를 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주방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인지, 음식의 위생상태등에 대해서 더욱 신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도쿄 돈코츠 라멘

그렇게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구경하는동안 음식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도쿄 돈코츠 라멘인데요. 국물의 색깔이 새하얗지는 않은 것을 보면 약간 간장 베이스를 기반으로 만든 수프인 것 같았습니다.

 

먼저 국물을 먹어보니 잡내도 없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간장 맛이 약간 섞여 기대한 돈코츠 라멘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면도 꼬들꼬들하니 맛있었습니다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카운터에 올려져 있는 소스를 보면, 마늘(にんにく)과 후추(コショウ)가 있는데요. 마늘 조금과 후추를 살짝 라멘에 넣으니 2% 부족한 맛이 완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돈코츠 라멘을 먹고 살짝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든다면, 마늘을 한 티스푼 추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알맛게 라멘맛이 바뀌게 됩니다. 후추는 개인 취향이니 좋아하신다면 살짝 넣어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라멘의 부족한 맛을 채우니 역시 빠르게 라멘을 다 비워내게 됩니다. 

 

확실히 이케부쿠로에서 유명한 라멧 맛집은 맛집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간장 양념의 돈코츠 라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제 개인 취향은 이케부쿠로의 돈코츠 라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무테키야가 좀 더 맛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케부쿠로 돈친 평가

실내 분위기, 종업원들의 친절함, 오픈 키친의 정갈함, 라멘의 맛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던 가게입니다. 일본에 오게 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재 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이케부쿠로의 라멘집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어디를 들어가서 먹어도 다 맛있다'라는 말들을 하고는 하는데요. 이케부쿠로가 일본 라멘의 성지이기 때문에 기본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들입니다.

 

이런 이케부쿠로에서도 돈코츠 라멘 맛집으로 무테키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가게 중 하나가 바로 이 '돈친'입니다. 다만 무테키야는 흰색의 뽀얀 국물로 소금으로 간을 하여 돈코츠 라멘의 국물을 더욱 강조한 느낌이 있다면 '돈친'의 라멘은 간장으로 간을 한 라멘 국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으로 간을 한 라멘 국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은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또 가보고 싶을 만큼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무테키야와 비교를 한다면, 무테키야를 더욱 추천합니다.

 

간장 양념 국물에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이 점은 감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가게 '돈친' 라멘 추천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일본 식당 정보는 아래에서 더욱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 돈카츠KYK(돈까스) 추천 식당 리뷰

나리타 2터미널 일식 식당 오소바(お蕎麦) 방문 리뷰

도쿄 신주쿠 강력 추천 프렌치 식당 '세라비 나가노' 방문 후기

도쿄 이케부쿠로 돈코츠 라면 맛집 추천 무테키야 방문 후기~!

 

그럼 여러분의 하루가 더욱 행복하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