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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일본 음식 및 식당 리뷰

술집에 오토바이와 올드카가? 일본의 맛집 이자카야 '클래식 게토' 방문 리뷰~!

by 도쿄정대리! 2023. 4. 12.

일본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이자카야)들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일본의 한적한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 겸 술집인 '클래식 게토'입니다. 이자카야 안에 무려 수억 원에 달하는 올드카와 올드 바이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였지만, 아주 깊은 인상을 받은 장소입니다.

 

매장안에 오래된듯한 올드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클래식 게토' 식당 겸 이자카야의 내부

목차

     

    1.이자카야 '클래식 게토' 위치 및 가게 정보

    위치 : 宮城県黒川郡大和町吉岡道下53

    상호 : 클래식 게토(クラシックゲート)

    가게 전화번호 : 022-345-6580

    영업시간 : 11:30 ~ 23:00 (목요일 휴무) 

    타베로그 평점 : 3.61(3.5점 이상이면 지역 맛집으로 분류됨)

     

    미야기현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 겸 이자카야입니다. 매장 안에 올드카와 바이크들이 전시되어 있어 처음에는 자동차 샾으로 착각하게 되어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 여행에서 쉽게 갈 만한 가게는 아닙니다만,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2. 이자카야 겸 식당 '클래식 게토'의 내외부

    매장 바깥에서 매장을 바라본 모습 창문 뒤로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보인다.
    야간의 식당 외부

    식당 외부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외부에서 언듯 보면 그냥 자동차 매장으로 착각하기에 충분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오토바이가 매장안에 진열되어 있다.
    식당의 내부 모습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식당 공간의 약  60~70%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만 보면 누가 봐도 올드카, 올드바이크 전시장으로 보이는데요. 전시되어 있는 차량과 오토바이는 전시 및 판매를 겸하고 있어 구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오토바이들이 세워져 있고 뒤로 작은 문이 보인다
    구석의 작은문을 지나면 일반적인 식당의 모습이 나온다

    올드카와 오토바이가 전시되어 있는 매장의 한쪽 구석에 작은 문이 있는데요. 이 문으로 들어가면 식당으로 연결됩니다.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 앞에 의자가 놓여져 있다.오토바이들이 세워져 있고 옆으로 작은 테이블이 한 개 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에는 테이블 몇 개와 바 형태로 된 좌석 약 10개석 정도가 있습니다. 외부에 전시된 자동차와 오토바이 사이에 테이블도 2개 있어 올드카와 올드 바이크를 감상하면서 식사 및 음주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방문을 해서 식사를 하면 할수록 이곳은 식당 사장의 취미와 스타일이 문자 그대로 식당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흰색의 올드카가 매장안에 놓여져 있다.작은 자동차 모형들이 장식장위에 일렬로 놓여져 있다.
    식당에 전시되어 있는 올드카

    전시되어 있는 올드카들의 가격은 억대를 가볍게 넘기는 차종들이 많았는데요. 최소 1억에서 약 5억 이상하는 올드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올드 바이크들도 최소 천만 원 이상의 가격대에서 5천만 원 정도의 가격대의 올드 바이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올드 바이크, 올드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말 흥미로운 가게가 될 수 있겠습니다.

     

    3. 메뉴와 음식들 그리고 

    일본어로 적힌 메뉴판
    저렴한 가격의 메뉴들

    전시되어 올드카 구경이 끝나고 드디어 식당에 들어서면 우선 식사를 할 건지, 술을 마실건지 먼저 물어봅니다. 처음에는 '대체 이런 걸 왜 물어보나'하고 생각하였지만 잠시 후에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요. 일본 여행 주의점 및 팁에서 이야기한 '오토시' 때문이었습니다.

     

    초밥 3개가 작은 접시위에 올려져 테이블 위에 있다.의자에 앉아 있는 남성
    '클래식 게토'의 오토시

    '오토시'란 이자카야에서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세팅하는 음식입니다. 기본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일본에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음식등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돈을 내어야 하는데요. '삶은 콩', '잘게 썬 양배추'등의 간단한 주전부리를 놓고 300~500엔(한화 약 3,000~5,000원)을 사람수 별로 청구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그 때문에 일본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오토시는 필요 없다'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 식당에서는 자릿세 개념으로 성의 없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오토시'부터가 달랐습니다. 스시가 준비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마구로(참치), 조개등 이 오토시부터가 아주 괜찮았습니다. 

     

    접시 2개 위에 사시미 같은 붉은색의 음식이 올려져 있다.
    왼쪽 상어 심장과 오른쪽 사시미
    튀김 2개가 접시위에 올라가 있다.
    호타테(가리비) 튀김요리

    술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일본주 사케도 꽤나 많은 종류를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사시미와 상어 심장을 회처럼 썰어서 낸 음식도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 호타테 튀김요리는 사실 이날 먹어보지는 못했는데요. 대신 시라코(정소) 튀김을 먹었는데요. 

     

    사실 시라코(정소)를 따로 일본 마트에서 사서 구워서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냥 일반 가정에서 먹으니 비린맛이 나고 전혀 맛이 없어서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날 이후로 시라코의 이미지가 정말 달라졌습니다. 튀김을 한입 베어 무는 순간 튀김옷 안에 있던 시라코가 사르르 녹으면서 혀에서 없어지는 느낌의 식감이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게의 음식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았기 때문에 튀김, 쿠시(일본식 꼬치구이), 생선 사시미, 말 사시미 등 가리지 않고 주문을 하여 2번 주문한 메뉴는 거의 없었습니다만, 이 시라코 튀김만큼은 앙코르로 한번 더 주문하여 먹을 정도로 인상 깊었던 맛이었습니다.

     

    4. 이자카야 '클래식 게토' 평가 및 방문 소감

    오토바이가 가게 안에 진열되어 있다.
    식당 테이블에서 바라본 자동차 전시 공간

    식당 입구에서부터 강한 개성이 묻어 나오는 식당 및 이자카야 '클래식 게토'인데요.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뭔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장소입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게의 콘셉트도 '남자의 심장을 자극하는 장소'를 모토로 하고 있는데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실 것을 강력 추천드리며, 자동차 및 오토바이에 관심이 없더라도 인근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식사 및 술집으로 이용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당의 음식 가격들은 대체로 저렴하였지만, 맛이 있어 술과 음식을 아주 많이 주문하니 성인 남자 2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1만 5천~7천엔 정도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점심에는 주로 1,500엔대(한화 약 만 5천 원)의 해산물동(해산물 일본식 덮밥)을 판매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이자카야 메뉴와 식사 메뉴를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남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가게 '클래식 게토'에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일본 자동차와 음식 및 관광지와 관련된 정보는 아래에서 더욱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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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여러분의 하루가 더욱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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